지난 글에서 옵시디언과 제텔카스텐 메모법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했었다.
제텔카스텐이 아이디어를 연결하고 발전시키는 강력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실제로 노트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떤 방식이 더 효율적인지 고민이 많았다.
특히,
✔️ 아이디어 노트와 원자적 노트를 따로 관리해야 할까?
✔️ 완성된 노트만 정리해야 할까, 아니면 초안도 바로 원자적 노트로 기록해야 할까?
이러한 고민을 하면서, 원자적 노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옵시디언에서 원자적 노트를 관리하는 두 가지 방식(아이디어 노트 vs 원자적 노트)을 비교하고,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한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아직 옵시디언과 제텔카스텐을 처음 접하는 분들은 아래 글을 먼저 참고하시길!
👉🏻 2025.02.20 - [자기 계발] - 옵시디언(Obsidian) 메모 활용법 | 제텔카스텐으로 아이디어 연결하기
1. 원자적 노트란? 완성되지 않아도 괜찮을까?
원자적 노트(Atonic Note)는 하나의 개념이나 생각을 짧고 명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 하나의 개념만 포함
✔️ 길게 작성할 필요 없이 핵심 내용만 정리
✔️ 완성도를 신경쓰지 않아도 됨 ➜ 필요하면 계속 업데이트 가능
즉, 처음부터 완벽한 노트를 만들 필요는 없고, 언제든 발전시킬 수 있는 형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아이디어 노트 vs 원자적 노트 : 어떤 방식이 좋을까?
제텔카스텐 방식의 핵심은 '모든 생각을 원자적 노트로 기록하는 것'이다. 즉, 아이디어든, 정보든, 떠오른 생각이든 일단 원자적 노트에 기록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며, '아이디어 노트'라는 개념은 따로 없다.
다만, 원자적 노트로 바로 정리하는 것이 어렵거나 부담스럽다면 초기에 자유롭게 생각을 기록한 후, 원자적 노트로 발전시키는 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
1) 아이디어 노트와 원자적 노트를 따로 관리하는 방식
2) 모든 노트를 원자적 노트로 정리하는 방식
각각의 차이점과 장점을 살펴보자.
1) 아이디어 노트와 원자적 노트를 따로 관리하는 방식
이 방식은 정리되지 않은 아이디어와 완성된 개념을 따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아이디어 노트 (초안)
- 떠오른 생각을 자유롭게 기록하는 공간
-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도 무관
- 필요하면 나중에 원자적 노트로 발전
- 여러 개념이 섞여 있어도 OK
원자적 노트 (완성된 개념)
- 하나의 개념만 정리된 상태
- 아이디어 노트를 보완 및 발전시켜 이동
- 다른 노트에서 링크를 걸어 참조 가능
이 방식이 적합한 경우
- 정리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한 곳에 모아두고 나중에 발전시키고 싶다면
- 떠오르는 생각을 빠르게 기록하고, 나중에 다듬는 과정이 필요하다면
- 개념이 완전히 정리된 후에만 다른 노트와 연결하고 싶다면
장점과 단점 정리
장점 | 단점 |
정리되지 않은 메모를 부담 없이 기록 가능 | 아이디어 노트를 원자적 노트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함 |
나중에 원자적 노트로 발전시킬 수 있음 | 초반에는 관리가 다소 복잡할 수 있음 |
검색과 활용이 더 쉬움 |
2) 모든 노트를 원자적 노트로 정리하는 방식
이 방식은 아이디어 노트를 따로 만들지 않고, 모든 노트를 원자적 노트로 작성하는 방법이다.
- 하나의 개념을 담되, 초안이어도 괜찮음
- 필요하면 계속 추가하고 다듬어 발전시키는 방식
- 개념이 연결될 때마다 기존 원자적 노트에 링크 추가
이 방식이 적합한 경우
- 정리되지 않은 메모도 모두 연결되도록 유지하고 싶다면
- 아이디어를 따로 정리하지 않고, 바로 개념별로 정리하고 싶다면
- 빠르게 기록하면서 점점 발전시키는 방식을 선호한다면
장점과 단점 정리
장점 | 단점 |
따로 분류할 필요 없이 기록 가능 | 정리되지 않은 아이디어가 노트에 섞일 수 있음 |
언제든지 발전시킬 수 있음 | 초반에 체계를 잡지 않으면 노트가 산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 |
MOC나 링크를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개념이 연결됨 |
3. 옵시디언에서 원자적 노트를 정리하는 나의 방식
나는 아이디어 노트를 따로 관리하지 않고, 모든 노트를 원자적 노트로 작성하는 방식을 사용 중이다.
내가 옵시디언에서 활용하는 방법
✔️ 떠오르는 생각을 원자적 노트로 바로 정리
✔️ 처음엔 짧게 작성해도 OK ➜ 이후 보완하면서 발전
✔️ MOC에 연결해서 관련 개념과 연관성 강화
처음에는 미완성된 상태라도 기록하고, 필요할 때마다 업데이트하면서 발전 시키는 방법이 내게는 더 편했기에 나는 원자적 노트로만 기록중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기록을 습관화하고, 지속적으로 연결하면서 활용하는데 있기 때문에 어떻게 관리할지는 선택의 문제다.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서 적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4. 결론 : 어떤 방식이 좋을까?
✔️ 아이디어 노트 & 원자적 노트를 따로 관리하는 방식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한 곳에 모아두고 나중에 발전시키는 것이 편하다면 추천
✔️ 모든 노트를 원자적 노트로 관리하는 방식
따로 분류하지 않고, 개념별로 정리하면서 점점 다듬어나가는 것이 좋다면 추천
나는 후자의 방식(모든 노트를 원자적 노트로 정리하는 방식)을 사용 중이다.
- 처음부터 완성도를 고민하지 않고, 하나의 개념만 담는 원자적 노트를 만드는 것이 핵심
-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연결하고 발전시키는 과정
결국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방식을 사용할지 고민된다면, 직접 사용하면서 가장 편한 방식을 찾아보면 된다.
'기획자의 툴 활용법 > 기획 & 생산성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일하는 사람을 위한 최적의 생산성 도구 조합 | AI부터 일정 관리까지 (0) | 2025.02.28 |
---|---|
간편결제 도입,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 네이버페이 적용 & MSA 전환 과정 (0) | 2025.02.26 |
옵시디언(Obsidian) 메모 활용법 | 제텔카스텐으로 아이디어 연결하기 (4) | 2025.02.21 |
랜딩페이지 SEO 최적화 방법 | 주니어 기획자의 실전 경험 (0) | 2025.02.15 |
혼자 일하는 사람을 위한 피그잼(FigJam) & 노션(Notion) 활용법 (0) | 2025.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