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Whisk에서 veo2로 애니메이션 만들기 | 직접 써본 후기

이제 구글 Whisk에서 생성한 이미지를 Veo2 모델을 활용해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이전부터 Veo2는 꼭 써보고 싶었던 모델이었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 공개가 되지 않아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구글 원 플랜에 가입하면 1개월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망설이지 않고 바로 구독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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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떻게 사용할까?

Whisk에서 Veo2 사용하는 방법

(1) 구글 Whisk 접속 > 상단의 '애니메이션 생성' 버튼 선택

(2) Google One 플랜 가입 (1개월 무료, 카드 등록 필요)

(3) Whisk로 돌아와 이미지 생성 > 애니메이션 만들기 선택

 

 

2. 실제 생성 후기 - 자연스러움은 확실함

먼저 Whisk에서 고양이 두 마리로 이미지를 생성 후, 영상용 프롬프트로 다시 변환해 보았다.

따로 생성 시간을 선택할 수는 없고, 8초짜리 영상을 생성해 준다. 내가 사용한 프롬프트는 다음과 같다.

Two chibi-style Korean Shorthair cats—one gray and white, the other with a mackerel tabby pattern—playfully run and jump around on a soft carpet in a cozy living room. They move on all fours, occasionally brushing past each other and changing directions, full of energy and curiosity. The room is warmly lit with soft sunlight coming through the window, and the cats’ movements are light, natural, and full of life.

 

(1) Whisk로 이미지 생성 > (2) Veo2로 애니메이션 변환

• 프롬프트에 복잡한 행동을 많이 넣거나, 등장하는 피사체가 두 마리 이상일 경우 ➜ 프롬프트의 행동이 정확히 반영되지는 않는 듯
• 다만 원본 이미지의 요소들을 유지하면서, 움직임이 필요한 부분만 영상화해주는 건 완벽!
• 고양이 앞/뒷다리의 움직임 디테일이라던가, 그림자 같은 주변 요소의 움직임도 반영되어 굉장히 자연스러웠다.
• 여태 써본 영상 생성 AI 중 가장 만족!

 

그럼 사람으로 테스트했을 때 / 한 마리만 테스트 했을 때는 어떨까?

(1) Veo2 사람으로 움직임 테스트 (2) Veo2 하나의 피사체만 애니메이션 변환

자세히보면 여자가 다리를 내리면서, 다리가 사라진다.
움직임 그 자체는 자연스러우나, 이런 디테일한 부분은 아직까지는 모든 생성형 AI가 풀어가야 할 숙제로 보인다.

Sora나 Runway에서는 종종 물리법칙을 무시한 움직임이 나타났는데, Veo2는 그런 점에서 훨씬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동작을 만들어낸다. 테스트를 많이 해보진 못했지만, '움직임의 리얼리티' 만큼은 매우 인상적!

 

 

3. Whisk + Veo2 조합, 꽤 괜찮다

Sora도 최근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제작까지 한 번에 가능해지면서 멀티모달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 구글도 Whisk와 Veo2를 연결해 비슷한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 프롬프트만으로도 이미지 생성 가능
• 피사체 / 장면 / 배경 등 원하는 요소를 직접 넣어서 이미지 생성이 가능 ➜ Sora보다 원하는 결과에 더 가까운 이미지와 영상 생성이 가능하다고 느낌
• 이미지 퀄리티가 더 높아진 것 같다. 디테일 표현력이 좋아서, 영상으로 변환했을 때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게 좋았다.

생성한 이미지를 Veo2로 바로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건, 콘텐츠 제작 흐름 자체가 아주 매끄럽게 이어진다는 장점이 있었다.

 

 

4. 결론

물론, 구글 원 플랜에 가입해야만 사용 가능하고 영상 생성 개수도 99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한계점은 있다.

하지만, 제미나이도 함께 쓸 수 있고 Veo2 모델을 직접 다뤄볼 수 있으며, 생각보다 이미지-영상 퀄리티도 좋은 편이라 한 번쯤 테스트해 보는 건 충분히 가치 있다고 느꼈다.

 

무료로 쓸 수 있는 이미지 to 영상 AI 툴을 찾고 있다면, 1개월 간이긴 하지만 Whisk와 Veo2 조합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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