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로 지브리 스타일, 스누피 스타일 등 다양한 이미지를 만드는 콘텐츠는 요즘 SNS에서 자주 보인다. 나 역시 유료 플랜 사용 중이라 이미지 생성을 많이 하지만, 막상 한두 번 이미지 생성하고 나면 '이제 더 쓸 일이 없나?' 싶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미지 생성 외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꽤 많다.
오늘은 내가 직접 활용해본 챗GPT 유료 플랜 활용팁 3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1. 심층 리서치 기능 활용하기
GPT에는 '심층 리서치' 기능이 있다. 복잡한 주제나 긴 자료를 조사할 때 유용한 기능인데, 특정 명령어를 입력하면 논문, 기사, 백서 수준의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해준다.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깊이 있는 자료가 필요할 때 아주 유용하다.
예를 들어,
"2030년 한국의 고령화율 증가에 따른 주요 5개 산업별 영향 보고서 형식으로 정리해줘"
라고 요청하면, GPT는 단순 요약이 아니라 인용 출처, 통계 추정 등을 포함한 리포트 형식으로 정리해준다.
심층 리서치 기능 요약
✔️ 유료 플랜 사용자면 이용 가능
✔️ '깊이 있는 답변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활용
✔️ Plus, Team, Edu, Enterprise 구독자는 매월 10회까지 사용 가능 (Pro는 120회)
👉🏻 리포트, 기획서, 발표자료를 준비할 때 추천!
2. '프로젝트' 기능 활용하기
GPT의 '프로젝트' 기능은 일관된 대화 흐름이 필요한 경우 유용하다. 예전에는 같은 주제를 이어가려면 창을 닫지 않아야 했지만, 이제는 '지침'을 통해 프로젝트 단위로 대화 흐름을 저장해둘 수 있다.
예를 들어,
"이 프로젝트는 에세이 작성을 위한 프로젝트야. 내 말투는 자연스럽고 서술적인 톤으로 유지해줘"
이렇게 지시해두면, 새로운 입력을 하더라도 일관된 톤과 포맷을 유지할 수 있다.
단점도 있다.
현재 프로젝트 기능은 웹검색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아, 경우에 따라 할루시네이션(사실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는 내가 이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AI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을 참고하면 할루시네이션에 좀 더 똑똑하게 대응할 수 있다.
3. 지루할 틈 없는 커스터마이징
이미지만 만들기엔 아까운 GPT. 말투나 성격까지 내 스타일로 바꿔 쓸 수 있다.
프로필 > 설정 > 개인 맞춤 설정 > 맞춤형 지침에서 커스터마이징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설정할 수 있다.
"나는 Z세대 스타일로 말해주는 친구를 원해. 줄임말도 괜찮고, 트렌디한 표현도 써줘."
4. 마무리 - 이미지 말고도 쓸 곳은 많다.
챗GPT 유료 플랜이 이미지 생성만을 위한 툴은 아니다. 오히려 내가 글을 쓰거나, 기획안을 짜거나, 귀여운 캐릭터처럼 말하는 AI랑 대화하고 싶을 때도 더 유용하다.
가격이 아깝다고 생각되기 전에, 위의 기능들을 한 번쯤 활용해보길 추천한다.
당장 쓰임새가 없을 것 같아도, 막상 시도해보면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작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자의 툴 활용법 > AI 도구 활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챗GPT로 SNS 유행 이미지 스타일 만드는 법 스노우볼, 아이소메트릭, 스티커 (0) | 2025.04.13 |
|---|---|
| 챗GPT vs 미드저니 이미지 생성 비교 | 업데이트 이후, 뭐가 더 좋아졌을까? (1) | 2025.04.10 |
| 미드저니 V7 업데이트, 달라진 기능 총정리 | Draft Mode, 인물 표현, 프롬프트 이해도 (2) | 2025.04.07 |
| Genspark 슈퍼 에이전트 후기 | 여행 계획부터 영상 제작까지 (0) | 2025.04.04 |
| 챗GPT로 다양한 스타일의 이미지 만들기 | 프롬프트 예시 (1) | 2025.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