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성장기

티스토리 블로그 통계에서 보이는 '직접 유입'의 정체는 뭘까?

가지피그 2025. 4. 15. 13:36
728x90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가 보게 되는 메뉴가 있다. 바로 티스토리 통계에 있는 유입 경로.

 

나 역시 처음엔 그냥 습관처럼 눌러보다가, 어느 순간 '직접 유입', '카카오톡 유입', '기타 유입' 같은 단어들이 눈에 밟혔다.

직접 유입이면 누가 주소를 쳐서 들어온건지, 카카오톡 유입은 누가 내 글을 공유한 건지.

이런 궁금증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유입경로를 분석해보기로 했다.


 

1. 유입경로, 똑똑한 블로그 운영을 위한 첫걸음

우리가 흔히 보는 유입경로는 보통 이렇게 나뉜다.

✔️ 직접 유입 : 주소창에 직접 입력했거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 검색 유입 : 네이버, 구글, 다음 등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 들어온 경우

✔️ SNS 유입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톡 등에서 공유 링크를 클릭한 경우

✔️ 기타 유입 : 다른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게시글 등을 통해 들어온 경우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정확하게 분석해보고 싶었는데, 직접 유입의 경우 애매한 유입 경로였다. 검색 유입처럼 명확하게 키워드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SNS처럼 출처가 드러나는 것도 아니라 답답했다.

 

 

2. 직접 유입, 사실 직접 들어온게 아니다?

소소하지만 직접 유입이 하루에 5~10건 정도는 들어온다.
소소하지만 직접 유입이 하루에 5~10건 정도는 들어온다.

 

내가 궁금했던건 바로 이 부분이었다.

누가 내 블로그 주소를 외워서 직접 들어올까? 생각해 보니, 요즘 시대에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

조금 더 찾아보니 '직접 유입'이라는 건 출처 정보를 담지 못하는 앱이나 상황에서 발생하는 유입이었다.

 

예를 들어,

  • 카카오톡으로 받은 링크 클릭
  • 문자 메시지에 있는 링크 클릭
  • 앱 내 웹뷰에서 열린 링크
  • 브라우저 즐겨찾기 등록 후 재방문

이런 상황들이 모두 '직접 유입'으로 표시된다고 한다.

이건 사실상 '어디선가 링크를 타고 들어왔지만, 티스토리는 그 출처를 모른다'는 뜻이었던 셈이다.

 

 

3. 유입경로를 활용한 블로그 최적화 방법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 콘텐츠 전략에 반영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

그리고 각 유입경로에 맞는 최적화 포인트들을 정리하게 됐다.

 

1) 검색 유입이 많다면? 키워드 전략이 중요

최근 3일간 검색 유입 확인 방법
최근 3일간 검색 유입 확인 방법

 

검색 유입은 내 글이 네이버, 구글 등에 잘 노출됐다는 뜻이다.

그래서 제목, 소제목, 본문 안에 핵심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녹여야 했다.

 

예를 들어,

'티스토리 유입경로 분석'이라는 주제를 다룬다면 아래처첨 구성하는 게 좋았다.

✔️ 제목 : 티스토리 유입경로 분석, 직접유입은 왜 이렇게 많을까?

✔️ 소제목 : 직접 유입의 뜻은 뭘까?

✔️ 본문 : 키워드를 3~5회 정도 자연스럽게 배치
              ➜ 티스토리 유입경로를 보다보면 '직접 유입'이라는 항목이 꽤 많다.

              ➜ 블로그 유입분석을 하다 보면 이 항목이 가장 애매하다.

 

특히 첫 단락에 한 번, 중간에 두세 번, 마지막에도 살짝 등장시키는 패턴이 제일 자연스러웠다.

너무 억지로 끼워 넣으면 티가 나고, 읽는 사람도 금방 눈치챈다.

 

2) SNS 유입이 많다면? 공유를 유도하는 흐름 만들기

내 블로그는 SNS 유입이 적은편!

 

SNS 유입은 콘텐츠가 공유되거나 퍼졌다는 뜻이다. (혹은 카카오톡의 경우, 대화창에서 해쉬태그로 검색한 경우 해당 유입으로 잡힌다.)

이때 중요한 건 도입부에서 바로 관심을 끌 수 있는지, 그리고 썸네일 이미지가 매력적인지였다.

 

그래서 요즘엔 글을 쓸 때 처음 문장을 이렇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티스토리 통계에 뜨는 '직접 유입', 그 정체가 뭔지 나도 몰랐었다.

 

이런 문장은 SNS에서 공유됐을 때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좋은 문장이다.

또, 글 하단에 이렇게 안내하는 식으로 공유를 유도할 수도 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버튼을 눌러 친구와 공유해 보세요!

 

작은 문장 하나이지만, 공유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3) 직접 유입이 많다면?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제목 필요

직접 유입은 분석이 어렵지만, 단톡방 공유, 링크 복사, 앱 내 링크 클릭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제목을 매력적으로 만들수록 클릭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예를 들어,

- 티스토리 유입경로 정리 : 정보는 있지만 심심한 제목
- 티스토리 유입경로에 '직접 유입'? 나도 처음엔 몰랐다 : 클릭 유도형

 

또한, 짧은 URL을 만들어 인스타나 블로그 소개글에 붙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비록 티스토리에는 자동 숏 URL 기능은 없지만, bitly.com과 같은 외부 도구를 활용하면 된다.

비틀리에서 숏RUL 생성하기 예시
비틀리에서 숏RUL 생성하기 예시

 

 

4. 결론 - 유입경로는 블로그 성장을 위한 나침반

예전엔 단순히 '오늘 몇 명 들어왔지?' 수준으로 통계를 봤지만,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들어왔는지에 따라 콘텐츠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배웠다.

 

검색 유입이 많을 땐 키워드를 더 정교하게 설계하고, SNS 유입이 늘어날 땐 도입부나 썸네일에 신경 쓰고, 직접 유입이 많을 땐 제목과 공유 방식에 더 집중하게 됐다.

 

한 줄 요약하자면, 유입경로는 블로그의 거울이자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2025 티스토리 SEO 최적화 가이드 | 최신 알고리즘 대응 전략

👉🏻  1일 1 포스팅을 위한 블로그 키워드 쉽게 찾는 법

 

티스토리 블로그 통계에서 보이는 '직접 유입'의 정체는 뭘까?
티스토리 블로그 통계에서 보이는 '직접 유입'의 정체는 뭘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