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가 보게 되는 메뉴가 있다. 바로 티스토리 통계에 있는 유입 경로.
나 역시 처음엔 그냥 습관처럼 눌러보다가, 어느 순간 '직접 유입', '카카오톡 유입', '기타 유입' 같은 단어들이 눈에 밟혔다.
직접 유입이면 누가 주소를 쳐서 들어온건지, 카카오톡 유입은 누가 내 글을 공유한 건지.
이런 궁금증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유입경로를 분석해보기로 했다.
1. 유입경로, 똑똑한 블로그 운영을 위한 첫걸음
우리가 흔히 보는 유입경로는 보통 이렇게 나뉜다.
✔️ 직접 유입 : 주소창에 직접 입력했거나,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
✔️ 검색 유입 : 네이버, 구글, 다음 등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 들어온 경우
✔️ SNS 유입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카카오톡 등에서 공유 링크를 클릭한 경우
✔️ 기타 유입 : 다른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 게시글 등을 통해 들어온 경우
문제는 여기서부터다.
정확하게 분석해보고 싶었는데, 직접 유입의 경우 애매한 유입 경로였다. 검색 유입처럼 명확하게 키워드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SNS처럼 출처가 드러나는 것도 아니라 답답했다.
2. 직접 유입, 사실 직접 들어온게 아니다?
내가 궁금했던건 바로 이 부분이었다.
누가 내 블로그 주소를 외워서 직접 들어올까? 생각해 보니, 요즘 시대에 그런 사람은 거의 없다.
조금 더 찾아보니 '직접 유입'이라는 건 출처 정보를 담지 못하는 앱이나 상황에서 발생하는 유입이었다.
예를 들어,
- 카카오톡으로 받은 링크 클릭
- 문자 메시지에 있는 링크 클릭
- 앱 내 웹뷰에서 열린 링크
- 브라우저 즐겨찾기 등록 후 재방문
이런 상황들이 모두 '직접 유입'으로 표시된다고 한다.
이건 사실상 '어디선가 링크를 타고 들어왔지만, 티스토리는 그 출처를 모른다'는 뜻이었던 셈이다.
3. 유입경로를 활용한 블로그 최적화 방법
숫자만 보는 게 아니라, 이걸 어떻게 콘텐츠 전략에 반영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
그리고 각 유입경로에 맞는 최적화 포인트들을 정리하게 됐다.
1) 검색 유입이 많다면? 키워드 전략이 중요
검색 유입은 내 글이 네이버, 구글 등에 잘 노출됐다는 뜻이다.
그래서 제목, 소제목, 본문 안에 핵심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녹여야 했다.
예를 들어,
'티스토리 유입경로 분석'이라는 주제를 다룬다면 아래처첨 구성하는 게 좋았다.
✔️ 제목 : 티스토리 유입경로 분석, 직접유입은 왜 이렇게 많을까?
✔️ 소제목 : 직접 유입의 뜻은 뭘까?
✔️ 본문 : 키워드를 3~5회 정도 자연스럽게 배치
➜ 티스토리 유입경로를 보다보면 '직접 유입'이라는 항목이 꽤 많다.
➜ 블로그 유입분석을 하다 보면 이 항목이 가장 애매하다.
특히 첫 단락에 한 번, 중간에 두세 번, 마지막에도 살짝 등장시키는 패턴이 제일 자연스러웠다.
너무 억지로 끼워 넣으면 티가 나고, 읽는 사람도 금방 눈치챈다.
2) SNS 유입이 많다면? 공유를 유도하는 흐름 만들기
SNS 유입은 콘텐츠가 공유되거나 퍼졌다는 뜻이다. (혹은 카카오톡의 경우, 대화창에서 해쉬태그로 검색한 경우 해당 유입으로 잡힌다.)
이때 중요한 건 도입부에서 바로 관심을 끌 수 있는지, 그리고 썸네일 이미지가 매력적인지였다.
그래서 요즘엔 글을 쓸 때 처음 문장을 이렇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티스토리 통계에 뜨는 '직접 유입', 그 정체가 뭔지 나도 몰랐었다.
이런 문장은 SNS에서 공유됐을 때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좋은 문장이다.
또, 글 하단에 이렇게 안내하는 식으로 공유를 유도할 수도 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유'버튼을 눌러 친구와 공유해 보세요!
작은 문장 하나이지만, 공유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3) 직접 유입이 많다면? 클릭을 유도할 수 있는 제목 필요
직접 유입은 분석이 어렵지만, 단톡방 공유, 링크 복사, 앱 내 링크 클릭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제목을 매력적으로 만들수록 클릭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예를 들어,
- 티스토리 유입경로 정리 : 정보는 있지만 심심한 제목
- 티스토리 유입경로에 '직접 유입'? 나도 처음엔 몰랐다 : 클릭 유도형
또한, 짧은 URL을 만들어 인스타나 블로그 소개글에 붙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비록 티스토리에는 자동 숏 URL 기능은 없지만, bitly.com과 같은 외부 도구를 활용하면 된다.
4. 결론 - 유입경로는 블로그 성장을 위한 나침반
예전엔 단순히 '오늘 몇 명 들어왔지?' 수준으로 통계를 봤지만,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들어왔는지에 따라 콘텐츠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배웠다.
검색 유입이 많을 땐 키워드를 더 정교하게 설계하고, SNS 유입이 늘어날 땐 도입부나 썸네일에 신경 쓰고, 직접 유입이 많을 땐 제목과 공유 방식에 더 집중하게 됐다.
한 줄 요약하자면, 유입경로는 블로그의 거울이자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2025 티스토리 SEO 최적화 가이드 | 최신 알고리즘 대응 전략
👉🏻 1일 1 포스팅을 위한 블로그 키워드 쉽게 찾는 법
'블로그 성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일 1포스팅을 위한 블로그 키워드 쉽게 찾는 법 (0) | 2025.03.31 |
---|---|
구글 서치 콘솔 '적절한 표준 태그가 포함된 대체 페이지' 해결 방법 (0) | 2025.03.12 |
티스토리 블로그 SEO 최적화 | 서치 콘솔 색인 오류 해결 방법 (0) | 2025.02.17 |
2025 티스토리 SEO 최적화 가이드 | 최신 알고리즘 대응 전략 (1) | 2025.02.07 |